목록대구벚꽃 (2)
주연 day day

과제하러 가는길에 자전거타고 잠시 들린 수성못 평일낮에는 사람이 없어서 마스크 딱 끼고 그틈을 타 잠시 사진만 찍으러 갔다왔어요 하늘 너무 맑은 것,,, 진짜,,, 너무 예쁘더라구요 바람에 꽃잎이 막 휘날리고 애니메이션 속 장면같아요 벚꽃잎이 엄청 휘날렸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서 아쉽네요,, 요 스팟 아시려나요 입구에서 수성못주위를 따라 쭉 돌다보면 스타벅스 옆으로 계단이있어요 그위로 올라오면 벚나무아래 잔디밭 피크닉 가능한 작은 공간이 짠 코로나 종식되고 내년에는 꼭 여유롭게 도시락들고와서 피크닉하고싶어요 그리고 여기엔 묘지가 하나 있어요 그거 아셨나요 수성못은 일제감점기 시절 화훼농장을 하던 일본인이 농업용수를 위해 만들었대요 그후 박정희 정권 때 지금 크기로 확장했다고 합니다 그 일본인의 무덤이 ..

내일부터는 비가 온다 해서 자전거로 집에 돌아가는 루트를 수성못을 통과하는 쪽으로 살짝 틀었다 저녁이라 사람은 별로 없겠지 하고 갔더니 웬걸, 엄청 많았다 확실히 평년보다는 적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다들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벚꽃아래의 거리보다는 그 주변으로 둘러싸고 있는 카페와 술집들이 상당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이 야외석 까지 만석이더라 물론, 음식을 먹어야하니 모두들 마스크를 벗은 상태 정부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집밖으로의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라고 한 상황에서 잠시 통과하는거라도 수성못에 갔다온 나도 물론 마찬가지이다만,,, 몇달 째 동네를 벗어나질 않아 약간 늘긴해도 아직 거리가 조용하다 싶었는데이런 와중에도 유명스팟의 가게들은 사람도 많구나 싶다 벚꽃은 90%정도 핀 듯 하다 만개..